혹시 ‘콴다’ 때문에 고민이신 수학학원 선생님들 계신가요? 모르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콴다는 수학 문제를 풀어주는 앱으로,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면 인공지능이 단 몇 초 만에 풀이를 알려줍니다. 게다가 무료라서, 학생들의 수학 공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모르는 문제는 1:1 채팅으로 바로 질문할 수 있고, 알고리즘을 통해 비슷한 유형의 문제까지 추천해준다고 하니, 그럴 만하죠? 실제로 콴다는 현재 20대 미만의 교육 카테고리에서 4개월째 사용량 1위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통해 쉽고 빠르게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 이러다가 수학 학원들이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질까 걱정하지 않으시나요? 더 큰 문제는 학생들이 학원 숙제까지 콴다로 해결하는 바람에 문제 푸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콴다중독’ 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고 하네요.  그럴 수록 콴다로 해결되는 단순한 과제나 수업보다는 선생님만의 특색을 살린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한 수학 학원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개념을 설명하고 풀이를 강의하는 과제를 준다고 하는데,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콴다’는 선생님처럼 학생들을 꾸준히 지켜봐 주거나, 동기를 부여해주는 따뜻함은 없으니, 자신감을 가지세요!

이번 주에 소개해 드릴 주제는 바로 IB 제도인데요, 많은 구독자 분들께서 IB 교육과정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IB는 동명의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가 규정하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 과정인데, 우리나라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고등학교 해당 과정은 이 중 하나인 IBDP(IB Diploma Program)입니다. 2년간 진행되는 과정 동안 6개의 과목 분류에서 1개의 과목씩 골라 배우고, 여기에 공통과목 3개(지식이론, 중논문, 특별활동)를 더해서 진행된답니다.

IB 교육과정이 이슈가 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고교학점제가 있어요. 고교학점제는 2021년현재 마이스터고교에 적용되고 있고 2022학년도부터 특성화고에 적용될 예정이었는데,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2022학년도부터,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2025학년도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에 고교학점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어요. 공교롭게도, IB 과정의 주요 뼈대 중 하나인 공통과목 및 선택과목 개념이 고교학점제에도 똑같이 도입되기 때문에 이미 이와 같은 형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IB 과정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IB는 일반적인 교육 과정과는 달리,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도가 비교적 보장되고 수업 분위기가 일반적인 교육과정에 비해 매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어요. 쉽게 말해서 자신의 생각을 더 잘 표현할 수 있게 만드는 교육과정인 것이죠. 불가피하게 암기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게 되는 시험 기반의 교육과정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장점이기도 해요. 또한, 선생님을 중심으로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결국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구조이기도 하죠. 이와 같은 구조 덕분에 일각에서는 교육 시스템의 폐단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라고 주목하고 있어요.

IB 교육과정인 IBDP을 운영하는 데 비용이 매우 많이 들기 때문에 재정 지원이 없다면 저소득층이 이런 교육 과정의 혜택을 받기가 매우 어려워질 거라는 문제 제기가 있어요. 2015년 영국에서 진행된 IBDP와 기존 교육과정 간의 비교를 보면 2년가량 진행되는 과정을 유지하는 데 많은 학교들이 비용 문제로 힘들어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거든요. 또한 IBDP를 진행하는 선생님도 학생도 일반 교육과정에 비해 매우 많은 업무량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우열 문제를 가지고 학교 내에서 알력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IB 제도는 기존의 대한민국 교육과정과는 다른 만큼, 이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국내 실정에 맞는 KB(Korean Baccalaureate) 교육제도로 전환해 도입하자는 논의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요. 또한, 과정의 특성 상 토론과 사고의 전개에 대한 중요도가 매우 높아서 이에 대한 별도 교육의 필요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도 합니다. 미래의 사회에서 능동적으로 사고하는 인재의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요즘, 많은 정보를 분석하고 의견을 스스로 도출해낼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내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교육계에 종사하시는 분들께서는 이 문제에 대한 중요도를 잘 파악하고 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특정 부모들의 생각일까요?

상황은 다양하지만 아마도 많은 부모님들이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을 겁니다. 두 상황의 공통적인 부분은 정보가 미흡하다는 점입니다. 블로그는 우리 원의 히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습니다. 학원 내부 인테리어, 강사들의 약력, 화장실 공간, 강의 공간, 아이가 수업에 열중하는 모습, 이벤트, 등등 많은 것들을 기록하고 순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온라인 매체입니다.

강의를 정말 열심히 잘 하는 원장님들은 너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끝인 원장님들도 많습니다. 본인이 잘한다는 걸 우리는 다른 곳과 이런 점이 다르다는 걸 어필해야 하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하지 않고 있죠. 전단지 배포, 브로슈어, 입간판, 현수막 등 지역 내에서 할 수 있는 마케팅 이전에 온라인 상에서 검색을 통해 정보를 취득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꾸준히 쌓은 우리 원의 히스토리는 우리 원을 알리고 보여주는데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온라인 상에는 많은 마케팅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유료로 집행해야 합니다. 키워드 검색 시 상담에 노출되는 파워링크, 파워컨텐츠, VIEW(블로그+카페), 지식IN, 뉴스 등 우리 학원이 상위로 노출되기 위해서는 건당 혹은 월별로 비용이 발생합니다. 규모가 작은 원 기준으로 최소 10만원부터 많게는 500만원까지 광고 비용을 지출하게 되지요. 해당 매체들을 통해 광고 비용을 쓴 만큼 학원 등록으로 연결되긴 하지만, 그것이 1회성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네이버를 기준으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였을 때, 노출되는 영역은 PC를 기준으로 통합, VIEW, 지식인, 이미지, 동영상, 쇼핑, 뉴스, 어학사전, 지도 등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였을 때는 통합, VIEW, 이미지, 동영상, 지도 총 5군데에서 노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료 광고 투성이인 네이버에서 블로그 하나로 총 5개 영역에 우리 학원을 무료로 노출 할 수 있습니다. 학원 블로그를 운영해야 할 이유가 더 필요할까요?